삼포해변
2019. 11. 2. 16:07ㆍ코끼리공장
"삼포해변"
주말에 차박을 가자던 친구를 뿌리쳤다가 내심 미안한 마음에 늦은 저녁에 달려간 "삼포해변"
엄청난 폭죽놀이를 하고 소고기를 배터지게 먹고 모두가 잠든시간 혼자 해변에 나가 사진 놀이에 빠져
꽤 오랫동안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냈다.
"여기 진짜이쁘지?!!" 라며 누군가에게 전화를걸어 실컷 자랑을 하고 싶던 밤..
붉게 물든 레드문과
간간히 켜져있는 가로등 불빛만 내 주위를 밝힐뿐 모두가 잠든 고요한시간..
쏟아질것같은 별아래에 서 있는 내가 참 좋아보이던 늦은 삼포해변에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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